은퇴어머니 서울 나들이
후원자님 잘 지내셨나요? 단풍의 계절도 어느덧 추운 가을로 변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에서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마을 은퇴어머니들과 본부장님, 마을 원장님들과 본부 직원들이 서울나들이를 떠났는데요~ 이번 나들이는 각 마을에서 아이들을 키워주시고 은퇴하신 어머니들의 재회이며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역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63빌딩에 올라가 서울 시내를 구경한 뒤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감상했으며 저녁에는 한국의 집에서 주최하는 심청전을 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음날에는 절두산 순교성지에 방문하여 조각물들과 가을 단풍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 번 신앙의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들이에 참여해주신 은퇴어머니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환절기에도 몸조리 잘 하시고 앞으로도 쭉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어머니들은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오셔서 서울 시내 전경을 바라보시면서 신기해 하며 과거 아이들을 키웠을 적 아이들을 데리고 63빌딩에 놀러왔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63빌딩 투어를 마친 뒤 은퇴어머니들은 근처 한강유람선을 타러 모였답니다^^ 한분 한분 들뜬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어느 한 어머니가 저에게 "크루즈"가 무슨 말이냐고 물으시길래 저는 한국말로 "유람선"이라고 대답해 드리며 재미있는 담소도 나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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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홍보 판넬
길고 길었던 하루 여정의 스케줄이 지나 저희는 그날 푹 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친 뒤 절두산순교성지에 방문을 했는데요^^ 저희는 성지 앞 조각물들을 구경하며 산책을 했답니다 ^^* 직원들은 은퇴어머니들이 설명해 주시는 절두산순교성지의 역사와 의미에 큰 충격을 받곤 했는데요..ㅠㅠ 당시 가톨릭 신자들을 박해하여 수많은 신자들을 죽이는 등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는 무사히 은퇴어머니들과 함께하는 1박2일의 서울나들이를 마치며 서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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