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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SOS어린이마을입니다.

해마다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질 때 쯤이면 마을에서는 아이들의 건강검진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마을 건강검진 날입니다.

올해 아이들은 부쩍 자라 무섭다고 울거나 떼쓰는 아이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의젓한 모습을 보일 때,

사랑스러운 모습의 아이들 특유의 해맑은 모습도 잃지 않기를 한번 더 바라 봅니다.

올해도 건강관리 협회 선생님들께서 직접 마을을 찾아 주셨습니다.

키, 몸무게를 재며 어린 아이, 청소년 모두 다 키가 더 자랐음에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제일 무서웠던 순간, 피를 뽑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씩씩하게 팔을 걷는 형의 모습을 보며 동생들도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힘들었지만,

어머니와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검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마을 아동들 모두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