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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옌 그 1년 후: 상당히 회복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홈페이지
 
작성일
2014-11-12
조회수
1,724
첨부파일1
 2006294239_lQAGv1Lc_tpa-picture-71035.jpg (227.2K) [3] DATE : 2014-11-12 16:10:11


태풍 하이옌 그 1년 후: 상당히 회복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주요 사업 요약:
       ●학교 재건축
       ●친척맺기 프로그램
       ●타클로반SOS어린이마을 재건설
       ●가족들을 위한 집 건축
       ●아동돌봄센터 운영
 

적절한 도움과 지속가능한 지원
 
타클로반에서 진행 중인 SOS어린이마을의 비상사태 대응 프로그램의 중심 주제는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구호단계는 지났죠.”라고 타클로반SOS어린이마을 원장 오스카 가롤은 말합니다. “이제, 실업수당 나눠주기 식의 도움을 넘어선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타클로반 사람들에게 정말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도움 말이죠.”
 
타클로반 SOS어린이마을 비상사태 대응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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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재건축
 
언덕 위에 학교 하나가 세워지면, 그게 바로 새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정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문이 없고 벽과 지붕은 방수포로 된 학교를 상상해보세요. 한 학급 40명이 8권의 책을 같이 보고, 1학년짜리가 책상 사이로 뛰어다니는 가운데 6학년 생은 국가입학시험을 치릅니다. 화장실이나 손 만이라도 씻을 수 있는 물이 나온다는 것은 사치입니다.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라고 팔라노그12초등학교의 선생님 에밀리 아베토는 시인합니다. “교사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다가, 교실도, 가르칠 책도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어렵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과장이 아닙니다.
 
에밀리는 임시교실의 입구를 배정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 몰래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그녀는 책 없는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큰 종이에 옮기는 작업을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의 도움으로 이러한 현실은 곧 바뀌어 갈 것입니다
 
SOS어린이마을은 팔라노그12초등학교의 재건축을 일임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완전히 파괴된 학교의 12개 교실과 시설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팔라노그는 간과된 마을이죠. 아마도 산 위에 높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상자가 없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그래서 우리에게 ? 그리고 더 중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는 말은 아니에요.” 라고 2학년 선생님이 말합니다. “우리는 SOS에 감사하고 있어요. 어서 빨리 우리 학교를 되찾고 싶어요.”

 
 고아가 된 아이들의 희망: SOS 친척맺기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 언제나 SOS의 핵심 업무였고, 이런 이유로 인해 태풍 하이옌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한 비상사태 대응 프로그램으로 특히 친척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시험단계에서는 3명의 아이들로 시작하여 이제 124명의 아이들을 친척맺기 프로그램으로 돕고 있습니다. (이들의 나이는 2살에서부터 대학생에까지 이릅니다.) “목표는 이 아이들이 어린이마을 안에 사는 어린이들과 같은 도움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무상 교육, 매일의 용돈, 진료처치 같은 것들 말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아이들을 돕는 후견인들을 돕는 것입니다.”라고 오스카 가롤은 말합니다.
 
각 어린이는 후견인을 통해 매달 교육, 의복, 보건 및 매일 학교에 오가는 교통비와 간식비까지 충당하기에 충분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타클로반 SOS어린이마을 재건설
 
태풍이 덮친 후유령마을이 되었던 타클로반 어린이마을은 이제 뛰어 노는 어린이들의 활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타클로반SOS어린이마을을 다시 짓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마을은 이제 더 커지고 훌륭해져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든든한 피신처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없는 어린이마을이 되어서는 안되죠. 우리 모두 집으로 돌아오는 날은 아주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라고 오스카 가롤은 말합니다.
 
 
 집을 짓고 가정을 보호하다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에요.”라고 리즐 아코스타는 단언했습니다. 리즐은 SOS어린이마을로부터 집을 선물받게 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확실히 그녀는 어린이마을로부터 받은 도움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믿고 싶지가 않았어요. 어쨌든 누가 가난한 가족에게 공짜로 집을 주겠어요?”
 
리즐은 이제 세 아이들과 함께 SOS어린이마을의 비상사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은 편안한 2층집에 살고 있습니다. 평생 좁은 오두막에서 살던 가족에게는 일찍이 들어본 적도 없는 사치이지요.
 
“이제 제 아이들은 놀 공간이 있구요. 비가 올 때 젖어서 추위에 떨 걱정도 없지요.” 라고 리즐은 말을 이었습니다. “이 집은 정말로 축복이에요. SOS는 정말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