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Vuitton Korea 지원 필리핀 어학연수 수기
“영어도 배웠지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더 얻었어요.”
Louis Vuitton Korea에서 지원하는 필리핀 어학연수(7월 19일부터 8월 17일)에 3개 마을 어린이 총 6명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SOS어린이마을에서 생활하는 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SOS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Louis Vuitton Korea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들었을 때, 영어공부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생활은 제가 생각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수업은 재미있었고, 선생님들은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수사님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숙소 친구들은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팀별 자기소개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룸메이트와는 더욱 더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여전히 어색하던 친구들과는 enchanted kingdom 프로그램을 통해 친하게 되어 매 수업을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어학연수 당시를 떠올리다 보니, 저는 필리핀이라는 낯선 땅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며 영어만 공부하고 돌아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와 친구를 사귈 때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조금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과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만약 저에게 필리핀 어학연수의 기회가 또 한 번 주어진다면, 마을의 많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이번 연수가 자신의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저의 삶에 있어서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기억에 남으며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들을 위하여 good bye party에서 감동적인 그림자 공연을 펼쳐주신 선생님과 Louis Vuitton Korea에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