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SOS어린이마을에서는 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미사와 함께 SOS어머니들의 갱신 서약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50년간의 수고와 노력으로 마을을 지켜온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SOS어머니들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양육과 관련된 8가지 내용(신앙, 가정, 양육, 인권, 관계, 의식, 규정, 품위)에 대해 서약을 하며, SOS어머니로서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다짐을 했습니다. 기념미사에서 본부장신부님은 새로운 마을로 거듭나는 대구마을이 되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고자 부탁하셨으며, 대구마을이 새롭게 지어지는데 모두 마음을 모으자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미사와 기념식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되었으며, 마을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는 기념미사와 김학도 가족홍보대사(배우자 한해원 프로바둑기사, 아들 김성준, 김민준, 딸 김채윤) 위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마을과 함께 해주신 변정수 가족홍보대사와 김 혁 홍보대사, 앤씨스콤 박준서 대표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또한 (주)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께서 방문해 기쁨을 나누고 베이비박스에 버려져 마을에 입소하게 된 어린이들을 돕고자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남해윤 신부님과의 기념미사에서 마을 가족들은 아이들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 다시 한 번 마을의 이념과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며 참된 가족의 의미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순천SOS어린이마을은 1박2일로 마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Home Camping Festival이라는 컨셉으로 마을 안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캠핑을 즐겼습니다. 야외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밤에는 야외 영화 관람을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날에는 SOS어머니, SOS이모, 직원,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가족 체육대회를 하였습니다. 생활 속에서 건강한 몸과 안정된 마음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