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월 7일 SOS어머니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순천SOS어린이마을에서 SOS어머니 지원자로 성실히 역할을 수행해오던 두 지원자들이 이날 SOS어머니로 임명되었습니다.
SOS어린이마을 어머니로서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사랑과 보호, 안정을 전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서약을 하고 반지를 수여하였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 박상호(사도요한) 신부님께서는 "SOS어머니로 산다는 것은 분명 고되고 힘든 길임이 틀림없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은퇴할 즈음에는 두 어머니는 보람과 만족으로 충만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이 임명되는 두 SOS어머니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임명된 두 명의 SOS어머니는 본부장 신부닝의 말씀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12월에 은퇴하신 순천SOS어린이마을 어머니에게도 그 동안의 수고에 감사의 맘을 전했습니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SOS어머니로 살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제는 진짜 엄마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감회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두 SOS어머니들의 앞으로 여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 SOS어머니들과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