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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어린이들의 영어 어학연수
홈페이지
 
작성일
2015-06-12
조회수
1,618
첨부파일1
 SOS-worldmap-blue.jpg (2.0M) [4] DATE : 2015-06-12 17:38:48


SOS
어린이들의 영어 어학연수

대구, 서울, 순천SOS어린이마을에서 각 1명, 총3명의 SOS어린이들이 1년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다져온 필리핀SOS어린이마을과 한국SOS어린이마을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SOS어린이마을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져 우리 어린이들에게 보다 풍부한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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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어린이마을은 전세계 134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인 민간아동복지기구입니다. 52년 전, 유럽대륙 밖에서는 최초로 대구에 SOS어린이마을이 세워졌으며, 뒤이어 여러 나라에 SOS어린이마을이 확산되었습니다같은 아시아 지역에 속한 국가들은 매년 개최되는 회의 및 각종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결속을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 왔는데, 특히 재작년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SOS어린이마을에 가장 먼저 직원들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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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우러나는 우정으로 서로 좋은 인연을 맺은 두 나라의 관계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SOS어린이마을의 지원으로 한국SOS어린이마을 어린이 3명이 1년 동안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마닐라SOS어린이마을에서 머물면서 그곳 SOS이모와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학원에서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국제학교에도 등록하여 정규교과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여느 아이들과 같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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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필리핀으로 가게 된 어린이들은 대구, 서울, 순천 각 마을에서 자체적인 절차를 통해 선발된 학업과 품행이 우수한 학생들입니다. 처음 겪는 외국 생활이 낯설고 두려울 텐데도 새로운 음식과 관습에 용감하게 도전하고 그곳 어린이들과 친구가 되어 장난치고 다투기도 하며, 또 매달 나오는 학교 성적표에 긴장하는 등 우리나라에서와 다를 바 없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필리핀 SOS어린이마을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도록 하는 데 특히 많은 주의를 기울입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다른 아이들이 하는 대로 아침에 마당을 청소하고 빨래도 하며 설거지, 심지어 간단한 요리까지 배워서 하는데, 그곳 사람들이 한국 아이들은 공부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군요!”라고 놀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004.jpg영어를 배우고 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 시간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른 의미에서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에 다른 문화를 접하고 삶에 대해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 곳인지, 나 자신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한국SOS어린이마을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자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다 같이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