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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이야기

[한국SOS어린이마을 50주년 기념사업] 몽골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몽골SOS가족강화사업
홈페이지
 
작성일
2014-04-29
조회수
1,809
첨부파일1
 1378878400.jpg (636.4K) [2] DATE : 2014-04-29 16:02:37

9월부터 시작되어 최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 깁니다. 대부분의 저소득 층 주민들은 몽골 전통 천막 게르(Ger)에서 이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에서 빈곤층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가축을 잃고 도시로 유입된 유목민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대부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실업자들이 빈민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SOS어린이마을은 가난으로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 가난 때문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0년 몽골SOS어린이마을 헤르만 그마이너 사회센터를 통해 이 지역 270여명의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몽골SOS가족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초학습능력 뿐만아니라 급식 기초보건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와 그 가족들의 영양과 건강의 개선을 돕고 있으며,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몽골SOS가족강화사업의 소득증대 프로그램인 수공예, 목공예, 야채재배 등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통해 많은 가정들이 소득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SOS가족강화사업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자발적인 자조모임을 통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삶의 의지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3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가난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모두 학교를 중퇴했습니다. 아이들은 길거리를 방황하며, 문제행동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SOS사회센터를 통하여 아이들이 학교에 갈수 있도록 지원 해 주었고, 아이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첫 째 아이는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공부를 곧 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가족이 모두 웃을 수 있게 도와 준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몽골SOS가족강화사업 참여자 오요나
 
 
"2010년 오빠가 다쳐, 수입의 모두를 치료비에 지출하다 보니, 저는 9학년때부터 학교에 갈 수가 없게 되었어요. SOS사회센터에서 학업중단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는 학교에는 갈 수가 없었지만,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도와 시장에 물건을 팔며, 나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희망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대학에 진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합니다. "         - 몽골SOS가족강화사업 참여자 아마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