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린이들은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여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어린이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권리를 총망라해 담은 국제법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권리의 해석과 실행을 위한 지침이 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이외에도 어린이들은 성명, 국적과 가족을 가질 권리와 생각과 양심 및 종교의 자유를 가질 권리를 가집니다. 뿐만 아니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놀이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경청해야 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사업은 아동의 대안양육을 위한 유엔지침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사랑의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업은 어린이들의 소리에 경청하고 그들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어린이들이 직면한 사항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하며, 어린이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다양한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합니다.
위탁보호는 일정기간 동안 친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친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일정기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OS어린이마을에서는 위탁보호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탁보호는 친 가정이 가족기능을 회복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재결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에서 진행중인 위탁보호는 각 나라마다 형태가 다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콰커SOS어린이마을에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위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빈곤과 위기상황에 놓인 부모들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녀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지 못합니다. 이들은 의료비, 교육비 부담이 크고,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의지나 확신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가족강화사업을 통해 가족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어린이들이 가정 안에서 자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수백만 어린이들이 원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곤, 질병, 폭력, 자연재해와 전쟁은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각 나라 정부와 NGO단체들과 협력하여 위기에 처한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족강화사업은 약물중독, 질병, HIV/AIDS에 감염된 부모, 한 부모 세대, 빈곤 등 각 지역의 환경과 목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교육은 권리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각 나라 정부에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61,000,000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빈곤 때문입니다.
많은 어린이들 특히, 여자 어린이들은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하여 학교를 중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빈곤, 교육비 부담, 학교 접근성의 어려움, 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어요. 엄마와 할머니를 도와 집에 도움을 드려야 했기 때문이에요. 나는 시장에서 물건을 팔아 가족들이 함께 먹을 식량을 샀습니다. 만약, 제가 돈을 벌지 않는다면, 먹지도 못했을 거예요. 대부분 제 친구들도 저와 같이 시장에서 물건을 내다 팔아요. 친구들과 함께 시장에 있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요." - SOS어린이마을 포커스 그룹 청소년, 시에라리온
SOS어린이마을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가족강화사업을 통하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공동체 화합, 개인 성취와 가족의 장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유럽에서는 SOS어린이마을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유럽에서는 지역학교시스템이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하여 학교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2010년 61,000,000명의 어린이들이 학교를 그만두었으며, 그 중에서 남아시아지역의 어린이가 1/4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어린이가 절반에 해당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2천2백만명의 학령기 어린이들이 글을 읽고 쓰지를 못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또 다른 문제는 자격을 갖춘 교사의 부족입니다. UNESCO는 2015년까지 최빈국에는 2백만명의 교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자체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의 교사 양성훈련은 아동 중심적이고 전인적이며, 안전한 교실환경을 제공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SOS어린이마을은 빈곤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수업료와 학용품, 교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SOS어린이마을에서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그리고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헤르만 그마이너 학교는 아동권리를 바탕으로 둔 전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는 지역의 다른 학교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고, 성별, 종교, 인종 및 경제/사회적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어린이는 질병, 영양실조, 폭력에 취약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자연재해, 무력분쟁으로 인한 긴급구호현장이 있는 SOS어린이마을을 통해 신속하게 어린이의 생명과 권리를 보호합니다.
빈곤의 고리를 끊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UNCEF에 따르면 오늘 날 약 1억명의 어린이들이 빈곤상태에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은 빈곤으로 인하여 어린이를 제대로 돌 볼 수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빈곤은 아동방임으로 인한 대안양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친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어린이들만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어린이와 그 가족을 돕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에서는 가족강화사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HIV/AIDS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양한 NGO단체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이즈는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전 세계 3천8백7십만 사람들이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1천5백7십만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부모 중 한쪽을 잃고 에이즈 고아가 되었습니다. 에이즈가 가장 심각 문제로 대두되는 곳은 아프리카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사람들이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UN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는 에이즈의 확산을 막는 것입니다.
SOS어린이마을은 1990년부터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에이즈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1990년대에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와 에이즈로 고통받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동매매는 강압, 속임수, 폭력 등을 통해 노동이나 성 매매를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동의 성 매매는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UNICEF에 의하면 약 1천2백만명의 어린이들이 매년 이러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아동은 혼자 남겨지게 되거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인 위기에 있을 때, 이러한 폭력으로부터 가장 취약합니다.
아동들 중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더 나은 기회를 찾고자 아동매매의 함정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이들 어린이는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피해자가 되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SOS어린이마을은 가족강화사업을 통하여 가정해체를 예방함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노동, 성으로 착취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친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는 SOS가정안에서 우수한 교육과 안정과 보호를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만18세 미만 소년병사의 수는 25만명에 이릅니다.정규군이나 비정규군으로 전투병이나 짐꾼, 연락병 등 분쟁집단에 속한 남,녀 어린이를 모두 소년병이라고 합니다. 소년병의 절반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AIDS, 폭력, 방임으로 인해 부모를 잃어버린 어린이들이 소년병으로 징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소년병으로 있었던 어린이들을 위해 재활프로그램과 가족재결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OS어린이마을은 가족강화사업을 통해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소년병으로 징집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